今天留学群小编为大家带来一篇韩语美文:《母亲的饭碗》。让我们一起畅游在文字里,感受一下母亲如水般的浓浓爱意吧!
어머니의 밥그릇
母亲的饭碗
고깃배를 타던 아버지가 풍랑에 휩쓸려 세상을 등지신 후 어머니는 우리들을 홀로 키우셨습니다.
乘渔船出海的父亲被风浪卷走,离开这个世界后,母亲孤身一人将我们几兄弟姐妹拉扯大。
작달만한 키에 허기진 몸으로 어머니가 자식들 입에 밥술 떠 넣어 줄 수있는 길은 생선함지를 머리에 이고 이집 저집 다리품을 파는 일뿐 이었습니다.
身材矮小而饥肠辘辘的母亲,为了养活子女们的几张嘴,唯一的出路就是头顶装着鱼的木盘,跑到这家那家去卖鱼。
그래봐야 가족들 한 끼 식량을 사기도 빠듯한 벌이...팔다 남아 생선 한 마리와 봉지쌀 조금만 있어도 집으로 돌아오는 어머니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那活儿连买养活一家人的粮食都很勉强...哪怕卖剩一条鱼,还有卖鱼换来的一小袋米,母亲回家时的脚步都会那么轻快。
"와~~엄마다!" 열두 살, 열 살, 아홉 살, 여덟 살, 고만고만한 우리의 소원은 하얀 쌀밥 한번 푸짐하게 먹어보는 것.
“哇~~是妈妈!”十二岁、十岁、九岁、八岁,年龄相差无几的我们的心愿就是吃上一顿丰厚的白米饭。
그러나 언제나 밥은 모자랐고 먹을 것만 보면 우리는 허겁지겁 야단이었습니다. 서로 더 먹으려고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可是不知从何时起饭就变得不够吃了,我们开始吵吵嚷嚷。彼此都为了多吃点饭而争抢起来。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끼니마다 밥을 반그릇씩 남겼지만 남은 밥을 절대 우리에게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可是有一件很奇怪的事。母亲每顿饭都剩下一碗饭,可是绝对不给我们吃。
우리가 숟가락을 들고 달려들면 어머니께서는 상을 얼른 치워버리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날따라 막내가 유난히 집착한 나머지 상다리를 잡고 상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当我们抓起勺子扑上来时,母亲早已将饭桌收拾干净了。可是那一天,老幺特别固执,抓着桌腿开始摇桌子。
기우뚱 기울어진 상에서 어머니의 밥그릇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晃动中饭桌一倾斜,母亲的饭碗就掉在了地上。
저는 그 날의 그 풍경을 4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那天的情景,在40年后的今天我也未曾忘记...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기만 했습니다. "누나, 이게.. 뭐야?"
开始时大家都愣住了。老幺问我:“姐,这是...什么呀?”
우리는 그제서야 어머니가 남은 밥을 주지 못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엎어진 밥그릇에서 튕겨져 나온 것은 남은 밥이 아니라 큼지막 무토막 이었던 것입니다.
我们现在才知道为什么母亲一直不肯将剩余的饭给我们吃。打翻了的饭碗里蹦出来的并不是剩余的饭,而是粗大的萝卜丁儿。
밥그릇에 쏘옥 들어가게 모양을 내어 깎은 무토막 위에는 몇 개 안 되는 밥알이 아슬아슬하게 깔려 있었습니다...
削成饭碗大小摸样的萝卜丁儿,上面只沾了几粒玄乎的饭粒,母亲的饭碗就这样蒙骗了我们...
词汇学习:
고깃배:渔船
저것은 나룻배가 아니라 고깃배이다.
那不是一条渡船而是渔船。
함지:木盆
함지에 떡을 가득 담다.
木盆里装满条糕。
다리품:跑腿儿
당신 결혼식 때는 제가 다리품을 팔겠습니다.
您办喜事我给您跑腿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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