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 나 마음이 너무 아프다. 누나.
基洙:我的心好痛啊,姐姐。
기혜: 무슨 일이야.
基慧:什么事?
기주: 사람하고 사람이 헤어지는 게 이렇게 아픈 건지 몰랐어. 이거 너무 힘들다.
基洙:从来没想到人与人分开是这么伤心的事。这也太累了。
기혜: 헤어지다니. 누가.
基慧:分开,说谁啊?
기주: 파혼하제. 태영이가.
基洙:太英说要取消订婚。
기혜: ……
基慧:……
기주: 나 벌 받나보다. 내가 사람들 다치게 한 거 나 한꺼번에 다 받나보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나 회사일? 아무리 어려워도 잘 견뎌냈거든. 나 뭐든지 다 해낼 자신 있거든. 근데 이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 너무 힘들다. 나, 누나, 너무 아프다.
基洙:可能是老天惩罚我。我一生害人的报应要一次全还给我似的。不知道该怎么办才好。公司的事,不管再难我也撑下来了。我有信心做任何事。可是这个不知道怎么办才好,我真的太累了。姐姐,我的心真的很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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